윤핵관... 누구일까? 윤핵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윤핵관이란?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의 줄임말이다.

친윤내에서 대통령과 특별하게 가까운 핵심 측근을 비판하거나 부정적으로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

 

얼마 전 출발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는 최근 당 지도부, 중진 의원들 및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에게 내년 4월 총선에서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등지로 출마하라고 요구하는 의견을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소위 '윤핵관'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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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

공식적으로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다.

이준석은 20대 대선이 한창이던 당시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라는 명의로 언론사와의 익명 인터뷰를 통해 당과 선대위/후보의 입장과 다른 말을 하는 이들의 행보를 지적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반응

안철수가 이 표현을 거론한 적이 있는데 당시 당사자인 윤석열은 "윤핵관은 대통령을 직접 공격하고 욕보이려는 표현 아닌가"라고 불쾌해 했다고 전해졌다. 이 반응으로 추정해보자면 윤석열 대통령 본인은 윤핵관이라는 표현에 굉장히 부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대통령과 핵심 측근인 이들을 비판하거나 부정적으로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윤핵관? 친윤?

정의를 말하자면 윤핵관은 친윤의 이너 서클 내지는 상급 간부급을 가르킨다. 친윤이 윤핵관보다 좀 더 포괄적인 개념인 것이다. 친윤 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인적으로도 신뢰를 얻고 총애를 받는 집단 내의 이너 서클격인 존재들이다.

 

 

윤핵관의 문제점?

익명성이 키워드이다. 익명의 언플이라 도대체 누구인지를 알 수 없으니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라고 지칭하던 것을 줄여서 윤핵관이 된 것이다. 익명이 아니면 그냥 이름으로 칭하면 되고 따라오는 책임도 그 사람한테 가므로 굳이 핵관이라는 네이밍을 붙일 필요가 없다. 윤핵관이 비난을 받는 이유는 익명성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는 행태가 원인이다.

 

 

대표적 윤핵관?

장제원(현 부산광역시 사상구 국회의원)

권성동(현 강원도 강릉시 국회의원)

이철규(현 국민의힘 사무총장, 강원도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국회의원)

윤한홍(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김은혜(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윤핵관으로 줄곧 거론되고는 한다. (출처- 윤핵관 나무위키)

 

최근 이준석 발 신당 창당설이 화제이다. 다가올 내년 총선에서 소위 윤핵관으로 불리는 이들과 이준석 간에 갈등이 봉합되어 국민의힘이 통합될 지 아니면 이준석이 새롭게 신당을 창당하여 찢어질 지는 예측할 수 없다. 정국의 주도권이 누구에게로 갈지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