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료칸 추천> 후쿠오카에서 한적한 온천을 찾는다면... 유노히라 료칸 야마시로야 온천 추천

요즘 일본 여행들 참 많이다니시죠?

 

그 중 가까운 후쿠오카는 요즘 한국인들로 정말 붐빈다고 합니다.

일본하면 다양한 주제가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 료칸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통의상 유카타를 입고 온천욕을 즐기며 타다미 방에서 즐기는 일본여행이란...

 

저 역시 이번에 료칸에서 1박을 하였는데요, 제가 다녀온 료칸이 가격도 참 합리적이고 분위기 가이세키의 맛 또한 너무 좋아 꼭 추천드리고 싶어 이렇게 리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료칸의 이름은 후쿠오카 유후인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유노히라에 위치한 료칸 야마시로야 입니다.

 

유노히라 료칸 야마시로야는 유후인역에서 기차를 타고 유노히라역까지 10여분 가량 더 들어가야합니다. 유후인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대신 유후인에 위치한 료칸들에 비해 좀 더 한적하며 저녁, 아침 가이세키를 포함한 가격이 매우 합리적입니다.

 

저는 여기어때 플랫폼에서 예약을 하였구요, 9월 초 1박 일정으로 30만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유노히라 야마시로야 료칸 위치>

 

 

유노히라역은 유후인역에서 2정거장을 기차를 타고 더 들어가야 합니다. 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유노히라역에 도착하면 료칸 사장님께서 직접 픽업을 나와주시는데요, 저는 유후인역에 있는 공중전화로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예상도착시간을 말씀드려 약속시간을 조율했습니다.

 

사장님의 차를 타고 또 다시 10분정도 들어가면 마침내 료칸 야마시로야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후인역에는 에스컬레이터가 따로 없는데요 저는 열차시간까지 매우 촉박하여서 열차를 타러가는 뛰어가는 불상사가 발생했었습니다... 반대편 플랫폼까지 갈땐 짐을 들고 가야하므로 조금 일찍가서 대기하고 계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유후인역과 유노히라로 가는 열차

유노히라역과 열차 티켓입니다.

료칸 야마시로야에 도착하면 한적한 일본의 시골마을의 전경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료칸 야마시로야의 전경

 

저는 도착과 동시에 옷을 갈아입고 온천을 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하면 사장님께서 일본 전통의상 유카타를 고르라고 몇 가지 디자인을 보여주시는데요, 그 중에 마음에 드는 옷으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온천으로 가기 전 유카타로 갈아입으시면 되구요, 숙소에 티비가 한 대 있습니다.

 

그 티비에서 어떤 욕장이 비어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욕장은 총 4개이구요 빈 곳을 찾아 들어가시면 됩니다.

 

처음 들어갔던 온천 욕장

공실 상태임을 보여주는 티비화면

전통의상 유카타 입니다.

 

방안은 일본 전통 가옥 형태로 타다미 형태로 이루어져 있구요, 거실과 침실 두 개의 공간과 화장실 2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거실

침실

1차 온천욕을 마친 저희는 방에서 휴식을 조금 취한 후 저녁 가이세키를 먹었습니다.

 

저녁 가이세키는 너무 푸짐했구요, 메인으로는 회, 야키니쿠와 대하 등이 나옵니다.

야키니쿠와 각종 회

추가 주문한 주류

대하

후식

저녁 가이세키를 다 먹고 나면 정말정말 배가 부릅니다. 배부르게 식사를 한 후 다시 한 번 온천욕을 즐겼습니다.

 

이번엔 대욕장이 비어있어서 대욕장에서 온천욕을 즐겼는데요, 확실히 대욕장이 온천욕을 여유있게 즐기기에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샴푸, 린스, 바디, 폼클렌징 등은 모두 구비되어 있으니 챙기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대욕장입니다. 초저녁의 대욕장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녁에 대욕장에서의 온천을 마치고 밤시간을 이용해 마을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별이 너무 많이 보여서 낭만적이고 행복했습니다. 료칸 야마시로야의 밤 함께 즐겨보시죠.

 

 

이번에 보여드릴 사진은 아침 가이세키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또 한번 온천욕을 즐겼구요,

 

사장님이 말씀해주신 시간 이전에 식당을 방문하면 이렇게 아침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덕분에 아침을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유노히라 야마시로야 료칸 총평>

일단 저는 료칸을 태어나서 처음 방문해보았는데요, 첫 기억을 야마시로야와 함께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욕장도 총 4개이며 숙소도 한적하고 마을 또한 여유로워서 정말 푹 쉴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건 저녁과 아침 두끼를 챙겨주시는 가이세키 정식! 맛 또한 너무 훌륭해서 잊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

 

유후인에 위치한 료칸들의 가격이 다소 높아 부담스럽고 좀 더 한적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유노히라에 위치한 료칸 야마시로야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